​한국당 "영부인 50년 절친 손혜원, 무서울 것도 거칠 것도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19-01-23 18: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손혜원 기자회견, 우기기와 떼쓰기로 요약…의원직 사퇴해야"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3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기자회견에 대해 "역시 영부인과 50년 절친인 국회의원은 무서울 것도 거칠 것도 없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손 의원이) 자신에 대한 의혹 제기 뉴스는 모두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오늘 기자회견 내용은 우기기와 떼쓰기로 요약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나전칠기 유물 기증 의사를 밝힌 것은, 국민적 공분 상황을 모면해보려는 얕은 꾀로 보일 뿐"이라며 "하려면 진작 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손 의원이 문화재도 사랑했을 수는 있다"며 "하지만 목포 부동산을 더 사랑했고, 영부인과 50년 절친인 여당 국회의원 신분의 위세를 더 사랑했음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 충분히 입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의 초권력형 비리 의혹은 실세 국회의원이 사익을 추구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로 남을 공산이 크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공당(公黨)이라면 자당 출신 국회의원의 사익 추구로 점철된 초권력형 비리 의혹에 단호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늦었지만 손 의원은 국회의원직 사퇴로 국민적 공분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