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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수산물 시장 전소 등 설 앞둔 민심 흉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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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1-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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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울산시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소될 뿐더러 물가 역시 요동치면서 설 명절을 앞둔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24일 오전 2시 1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전체면적 1021㎡ 규모의 1층짜리 건물이 전소됐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 95명 등 인력 107명, 펌프차와 탱크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이 불에 타 상인들의 설 장사가 물거품이 된 것.

그렇지 않아도 설을 앞두고 물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상인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최고 32만 4000원으로 쌀값이 오른 영향이 커 소비자들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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