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크리에이터들이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개발사 알레고리드믹(Allegorithmic)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레고리드믹은 게임 및 영상 후반 작업에 필요한 3D 텍스처 및 소재 제작에 있어 업계 표준으로 불리는 3D 디자인툴 서브스턴스(Substance) 제작사다.
알레고리드믹의 서브스턴스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이미징, 비디오 및 모션그래픽 툴과 결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디오 게임 크리에이터, 영화 및 TV의 영상특수효과(VFX) 아티스트, 디자이너 및 마케터들은 차세대 몰입형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혼재된 시대가 오면, 브랜드는 3D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모색해야 한다. 이 때 3D 콘텐츠 기반 인터랙티브 경험이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은 브랜드 성공을 가늠할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
이미 3D 콘텐츠는 기존 워크플로우를 완벽한 몰입형 및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크리에이티브 관련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알레고리드믹 인수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3D와 몰입형 워크플로우를 추가해, 디자이너 등 주요 고객에게 3D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도비는 알레고리드믹 제품 로드맵과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고, 대기업,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아다. 알레고리드믹의 창업자 겸 CEO인 세바스찬 드가이는 어도비의 부사장으로 광범위한 3D 및 몰입형 디자인 부문의 리더십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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