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파주운정∼서울삼성 구간' 주민 사업설명회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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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1-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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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사진=파주시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인 파주 운정∼서울 삼성 구간(46.1㎞) 주민 사업설명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경기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24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민자사업자인 '에스지레일 주식회사'(SGrail)는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파주 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 당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등 300여명은 'GTX 운정신도시역'(가칭)의 환승센터 설치, 차량기지 내 역사 신설, 교하 8단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하로 관통하는 차량 입·출고선의 노선 변경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GTX 개통으로 운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90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20분대로 줄어 주민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로, 지하 40m 이하에 터널을 건설해 노선을 직선화함으로써 표정속도(정차시간을 감안한 평균속도) 시속 100㎞, 최고 시속 200㎞로 운행하게 돼 기존 전철보다 3배 이상 빠르다.

가장 먼저 시작된 A노선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서울 삼성∼화성 동탄 등 83.1㎞ 구간으로, 10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2017년 3월 시작됐으며, 민자구간인 운정∼삼성 구간은 지난달 27일 착공식을 했다.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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