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민자사업자인 '에스지레일 주식회사'(SGrail)는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파주 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추진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 당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등 300여명은 'GTX 운정신도시역'(가칭)의 환승센터 설치, 차량기지 내 역사 신설, 교하 8단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하로 관통하는 차량 입·출고선의 노선 변경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GTX 개통으로 운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90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이 20분대로 줄어 주민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된 A노선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서울 삼성∼화성 동탄 등 83.1㎞ 구간으로, 10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2017년 3월 시작됐으며, 민자구간인 운정∼삼성 구간은 지난달 27일 착공식을 했다.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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