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국 경찰 페이스북]
태국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태국 라용 지방에서 39세 최 모씨의 사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사체는 훼손된 상태로 검정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경찰은 시신과 5km 떨어진 곳에서 한국 국적 수하물 태그가 부착된 빈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의 소유자는 숨진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간 이후에 최근 태국 수완나폼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의 머리, 왼쪽팔, 다리 등 신체 일부를 찾고 있다.
또 경찰은 이 남성의 원한 관계, 채무, 불법거래 등 범행 동기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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