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학부모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6568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등학교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은 10억 1220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고교 신입생 교복지원금 신청은 광명시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학교에서 3월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일괄적으로 신청 받으며, 광명시 외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은 3월부터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중학교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은 광명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시25%, 도25%, 도교육청 50%의 사업비를 분담해 시행되며, 시는 올해 교복지원 예산으로 2억 3955만원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으로서, 교복은 각 학교별 학교주관 구매를 통해 1월에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친 후 2월 말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6558명의 학생들이 무상 교복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라는 교육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 보편적 교육복지사업 실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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