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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박준혁(25) 씨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외교부는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대학생 박준혁(25) 씨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고 밝혔다.
노덕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정부 지원 부분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가능한 것은 영사 조력 제공"이라고 말했다. 병원비 지원 등은 사실상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박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박 씨는 당시 의식 불명 상태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치료비만 1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의 가족은 2억 원가량의 귀국 비용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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