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에 비핵화 전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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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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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입장 재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EPA·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월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장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차 북미정상회담이후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 미사일 기지와 관련한 미국 언론보도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의 현재 무기보유 및 시설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이 없었으며, 미사일 개발이 계속되고 있었다는 식의 보도가 전하는 내용들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핵화 협상 측면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 모두 북핵 협상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단계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시험을 중지에 이어 핵 실험을 중지시키는 단계를 밟아가고 있으며, 해당 조치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질적 진전이 이었다"면서 "여전히 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장담하고(assure)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월말 양국 정상이 만날 때 이같은 방향으로 상당한 전진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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