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며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달한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19년 더 돈독하고 친밀한 한중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953년 1월24일생인 문 대통령은 이날 67번째 생일을 보냈다.
여야 대표들은 난과 꽃바구니를 선물로 보내왔다고 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건강을 챙기며 국정을 운영하란 뜻에서 홍삼을,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축하난을 문 대통령에게 각각 선물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역시 나란히 난을 보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노란꽃이 담긴 꽃바구니를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다양한 이벤트로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다.
팬클럽인 '젠틀재인'은 생일인 1월 24일을 축하한다는 뜻을 담아 선착순으로 응모한 국내외 회원 1천240명의 목소리로 문 대통령 자서전인 '운명'의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또 다른 지지자 단체는 서울역 외부 전광판에 '대한민국에 달이 뜬 그 날부터 우리는 쭉 당신의 국민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축하 광고를 내걸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 4건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처럼 잇단 생일축하에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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