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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FC의 에딩 아자르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FC가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2018-19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주요 공격진이 빠진 토트넘은 두 점을 뒤다가 페르난도 요렌데의 추격골로 승부차기까지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첼시는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렀다.
토트넘 홈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패배한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세웠다. 토트넘은 요렌테,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를 중심으로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는 등 토트넘은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전반 27분 은골로 캉테의 선제골과 10분 뒤에 나온 에당 아자르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초반 터진 토트넘 요렌테의 추격골로 양팀의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2-2가 됐다. 합계 스코어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의 3번째 키커로 나선 에릭 다이어의 킥이 골대 위로 향하면서 승리의 기운은 첼시로 넘어갔다. 이어 토트넘 4번째 키커로 나선 루카스 모우라까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승행의 주인공은 첼시가 됐다.
토트넘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첼시는 먼저 결승전에 안착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우승컵을 두고 대결하게 된다. 첼시와 맨시티의 결승전은 오는 영국 기준 오는 2월 24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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