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사장으로부터 폭행 당했다고 신고한 프리랜서 김 모씨가 24일 늦은 밤 기자 27명과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개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초까지 손석희 사장으로부터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11건을 공개했다.
김씨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추리면, 손석희 사장이 김씨의 이력서를 JTBC 내 탐사기획국장에게 전달하고, 입사가 어렵게 되자 김씨에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두 사람 사이의 사적인 대화도 담겨있다. 특히 손 대표가 “1년 만에 자한당과 조중동 세상이 됐음. 진짜 다이나믹 코리아다. 감기 조심해라. 한번 걸리면 끝이 길다” 등을 언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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