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성과에 대해 반도체 협력사에 지급하기로한 인센티브로 협력사 직원들은 평균 212만원 수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반도체 협력사에 총 381억8000만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대상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 임직원 1만8000여명이다. 단순계산으로 1인당 212만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과 2018년 반도체 협력사에 특별상여를 지급했고, 지난해 말에는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한해 반도체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와 특별인센티브는 총 820억원에 이른다.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인센티브 제도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상주 협력사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직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 400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산·품질 관련 반도체 협력사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생산성 격려금을 도입했으며 2013년부터는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안전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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