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반 택배서비스 '홈픽', "설 연휴 전후 반품 서비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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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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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와 제휴...설 연휴 전후 반품서비스 제공

  • - "위메프 고객이라면 홈픽 통해 설 연휴에도 반품 걱정 없어"

위메프와 홈픽의 설 연휴 전후 '반품 서비스 제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주유소 기반의 택배서비스인 홈픽이 설연휴 전후 고객에게 빠른 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홈픽은 설 연휴 전후 소셜커머스업체인 위메프 구매 고객 대상 요청 당일 또는 익일 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픽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인 줌마와 제휴해 만든 주유소 기반 C2C 택배 서비스로, 일부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420여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어디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1시간 이내 방문해 택배를 수거한다.

홈픽은 배송 물량이 절정을 이루는 설 연휴 이틀 전(31일)까지, 그리고 설명절 직후인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위메프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사전 연락을 통해 당일 또는 익일 반품을 수거할 계획이다. 통상 명절 1~2주 전후에는 배송 물량이 몰리는 탓에 반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와 이 같은 고객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프 이용 고객들은 평소와 동일하게 위메프 홈페이지를 방문해 반품 신청을 하면 된다. 홈픽을 통해 반품이 완료되면 위메프는 즉각 환불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픽은 위메프 고객 대상 반품 서비스 외에도, 모든 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홈픽 서비스는 홈픽 애플리케이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카카오톡, 포털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누구(NUGU), 한진택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에도 명절 전후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고객 호응을 얻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명절 반품 물량은 식품류가 많아 회수가 늦어지면 고객 불편이 특히 크다"며 "설 연휴 전후에 평소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반품, 환불을 희망하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홈픽과 '반품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반품 신청부터 회수, 환불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40% 빨라졌다"며 "이번 명절에도 홈픽 덕분에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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