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54조 169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증가는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증가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원가는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및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여건 악화와 IFRS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 영업부문 비용에 포함되던 수출비 등의 계정 재분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1.9%포인트 증가한 8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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