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음주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를 기다리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5일 원·달러 환율이 1124~1129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고됐으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미·중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가 요원하다고 발언해 시장의 불안이 더 커지기도 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올 들어 1115~1130.10원의 좁은 박스권의 상향 이탈을 시도할 것 같다"며 "1130원대 저항을 확인한 환율은 다음주 회담 결과를 기다리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 같다"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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