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실적 부진에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동반 약세다.
25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1.15% 하락한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우도 0.90% 하락한 7만68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되는 유니크도 4.78% 하락했다. 이외에 대우부품과 성창오토텍 주가도 각각 3%가량 빠졌다.
현대차 실적이 부진하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현대차의 수소차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크와 성창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차 부품 관련 업체다. 대우부품은 수소차 부품 개발업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이 2033억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