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2018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나’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선제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기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 증진과 민원인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 지자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민원행정체계와 개별 민원실태 등을 종합 심사했다.
올해는 지난해 3등급(매우우수 20%, 우수 30%, 보통 50%)에서 5등급으로(가 10%, 나 20%, 다 40%, 라 20%, 마10%) 등급이 세분화 돼 상위기관 평가가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의왕시는 기관장의 의지 및 관심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민원행정 제도개선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법정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지수 95.09점을 받아 전년 대비 7.59점이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 88.59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김상돈 시장은“이번 평가 결과는 그동안 시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앞으로도 선제적 제도 개선과 민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한 힐링 상담실, 힐링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 교육 등을 확대 운영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업무 고충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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