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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올랐다지만…알바생 5명 중 1명 “제대로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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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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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몬]


알바생 5명 중 1명은 최저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1월 기준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 56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알바생이 21.2%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저임금을 못 받는 업종은 여가편의 업종이 32.3%로 가장 많았다. 알바생 연령별로는 40대가 33.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10대도 29.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25.8%, ▲대전‧충청 25.6%, ▲부산‧경상 25.3% 등 비수도권에서 2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18.9%, ▲인천‧경기 18.7% 등 수도권, ▲강원‧제주 19.6%는 20% 미만으로 비중이 낮았다.

최저임금 인지 여부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률도 크게 달랐다. 조사 이전에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를 알았는지에 따라 응답군을 나눠 분석한 결과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알고 있었다’고 답한 5366명의 최저임금 미적용 비중은 19.2%였다.

반면 ‘알바몬 설문조사 이전에는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몰랐다’고 답한 288명(전체 응답자의 5.1%) 가운데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 알바생들은 58.0%로 최저임금 인지 응답군의 3배에 달했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알바권익을 제대로 아는 것이 각종 부당대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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