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장재현 감독 "박소담 이어 이재인과 만남…어디에도 없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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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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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 박소담에 이어 또 한 번 신인 발굴에 나섰다. ‘사바하’의 이재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사바하’(극본 장재현·제작 ㈜외유내강·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장재현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 진선규, 이재인이 참석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장재현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이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제 심사를 하다가 한 단편영화에서 이재인을 보았다.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했고 오디션 현장에서 만났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그런데 대사를 찍다 보니 대사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와 목소리가 다크 하면서도 매력적인 느낌이었다. (그런 느낌이) 정말 좋았고 워낙 영리한 배우라 캐릭터 분석 등도 남달랐다. 그래서 (같이 작품을 하자고) 졸랐다. 어디에도 없을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재인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새롭고 재밌고 강렬해서 정말 출연하고 싶었다. 좋은 캐릭터였는데 전부 표현하지 못할까봐 걱정되기도 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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