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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손실 409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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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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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 제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0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대비 적자폭이 약 22% 줄어든 것이다.

반면 매출액은 5조2651억원으로 2017년 7조9012억원 대비 33%(2조6361억원) 급감했다. 

회사 측은 2016년 전세계 조선시황 악화로 인해 수주실적이 급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약 34% 늘어난 7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4분기 매출(1조 3639억원)이 직전 3분기(1조 3138억원) 보다 3.8%(501억원) 증가하는 등 건조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19년부터는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원가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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