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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방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7번째 방북 신청이 무산되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9일 시설 점검을 목적으로 개성공단을 방북하겠다는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지만, 25일 유보 조치를 통보 받았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자산은 남과 북이 법률로 보장하도록 합의했음에도 민간기업의 생존이 걸린 재산권을 점검하는 일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 당국의 조치에 의해 개성공단 사업이 상당기간 중단되는 경우 투자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방북이 무산되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실망과 함께 좌절했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도 호소했다.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폐쇄 이후 기업들은 희망 고문을 받으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공장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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