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2회 한국 해양쓰레기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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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1-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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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쓰레기 관계자들 한 자리… 관련 정보 공유·네트워크 강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공동으로 '제2회 한국 해양쓰레기 컨퍼런스'를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의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공동으로 '제2회 한국 해양쓰레기 컨퍼런스'를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의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는 물론 산·학·연의 해양쓰레기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교사 및 학생, 산업체 등에서 약 14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국제적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쓰레기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과 환경 영향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생물 영향 △해양쓰레기 관리와 대응정책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인식개선 활동의 사례로 김정아 (사)오션 예술감독, 김태희 드림오션네트워크 대표, 이종호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장 교사가 기획한‘해양쓰레기 예술 작품 전시’가 부대행사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연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효율적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KIOST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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