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공주시 충남다문화가정협회에서 열린 ‘장애인활동지원제공기관’ 개소식에 참석, 기관 개소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충남다문화가정협회(대표 박인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 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마다 실시하는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별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우리 사회가 펼쳐온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 벽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들이 바라는 보통의 평범한 삶은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처럼 자신들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장애인 자립 증진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야 할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그동안 우리 도는 3422명에게 활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는 국가 정책과 연계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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