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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하며, 리터당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전주 대비 2.5원 내린 1345.5원, 경유는 2.3원 내린 1243.9원이다.
유류세 인하(리터당 휘발유 123원, 경유 87원 인하)로 최근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크게 늘고 있다.
이날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충북 음성군에서 나왔다. 음성군에 있는 한 셀프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1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음성군에 있는 또다른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66원에 판매하고 있다.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몰려있는 곳은 경남 창원시다. 휘발유를 리터당 1200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11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로 휘발유 리터당 가격은 2030원이다. 경유 역시 서울시 중구에 있는 주유소가 리터당 1970원에 판매하며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 가능성 및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고조로 상승하였으나,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2주간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과 국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의 영향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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