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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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1-2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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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등 관계기관들 협력방안 논의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광주지역 관계기관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관계기관들이 오는 7월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조직위, 5개 자치구, 광주의 11개 유관기관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 지원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3월, 5월, 8월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보고회는 조직위 준비상황을 알리고 광주시가 추진하는 92건의 손님맞이 대책보고, 자치구와 유관기관의 대회지원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장은 오는 5월까지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6월에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와 빛고을 전국마스터즈 대회를 열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3월까지 선수촌 건립을 마치고 6월까지 은행, 편의점 등 편의시설과 탁구장, 당구장과 같은 위락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체류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촌은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아파트 25개동 1660세대를 선수단, 취재진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1월 현재 공정률 83.5%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주경기장과 선수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진입도로 2개소도 6월까지 확충해 개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축제, 관광투어 등 풍성한 광주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프린지페스티벌 등 공연과 전시를 대회기간 집중 운영하고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해 광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수영대회를 위해 1만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운영하고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대회현장에 참여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각 국 선수단 경기를 응원하고 친절한 광주 이미지를 알리며,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선수촌 등에서 통역, 대회안내를 하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의 한축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36일간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이 대회기간에도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실외경기장 차양막, 관람객 동선에 그늘막 을 설치하기로 했다.

입장권 발행량 41만9000장 중 37만장을 사전 판매하기로 하고 각급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대대적인 온라인 이벤트 홍보활동을 펴고 박태환, 안세현 외 홍보대사를 추가 위촉해 해외 홍보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안전지원과 대테러 경비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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