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조합(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지난 25일 포스코 본사 국제 대회의장에서 제17대 노동조합 김인철 위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합원을 비롯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회사경영층, 유관기관 대표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인철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6일 조합원 6600여명의 직접 선거로 당선돼 2개월 여간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노동조합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김인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단체협약에 의거 주요 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해 대립과 반대의 노사관계가 아닌 대화와 참여의 노사관계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근로조건 개선과 대등한 노사관계 수립’, ‘약속하고 책임지는 언행일치 노동조합’, ‘조합원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복지제도 증진’을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의 권익과 가치 향상을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당당하고 굳건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조합원의 임금과 단체협약의 승리를 위해 전 조합원의 결의와 의지를 다지는 ‘2019 임단협 출정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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