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해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고 영업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1차 청소년 주류제공 지도·점검을 실시한 이후 청소년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2차, 3차에 걸쳐 시 전지역 청소년 주류제공 우려업소 총 27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연말연시 지도점검은 위생과 전 직원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에 철산동 상업지구를 시작으로 과거 청소년 주류제공으로 적발된 업소를 집중 점검했다.
중점 지도점검 사항은 음식점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청소년을 고용, 영업하는 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주류를 주로 취급하며 청소년 출입 우려가 있는 업소 등에서 신분증 위조·도용 등을 검사하는 미성년자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 관리하는 업소가 늘어나는 등 식품접객 영업자의 청소년 주류제공에 대한 근절 의지가 돋보였다”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