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송해 올해 나이 93세 '최고령 MC'..."전국노래자랑은 제 평생 교과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27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송해]


최고령 MC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지난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송해의 담백한 일상이 공개됐다.

1927년생으로 올해 93세가 된 송해는 이날 30여 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과 지난해 사별한 아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있는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아들을 잃고, 제 자신이 (방송을)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었다"며 "마침 '나들이 프로 하나 합시다. 야전부대 하나 합시다'라고 하더라"라고 전국노래자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렇듯 전국노래자랑은 자식을 잃고 힘들었던 송해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제 평생의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3살짜리부터 115세까지 나와서 가정 환경부터 오늘까지 온 그들의 이야기, 몰랐던 이야기를 나한테 한다. 나한테 와서 내 나름대로 소화시켜서 작가가 쓴 의미를 섞어서 그분들하고 이야기를 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송해는 지난 1955년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