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고속버스[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는 3월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서울에서 대전·경주·삼척·익산, 부산에서 인천·광주 등을 오가는 14개 노선에 새로 투입된다. 기존 서울∼진주·세종·군산 등 7개 노선의 운행 횟수도 최대 18회까지 늘어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21인승)는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넓은 공간에 안락한 좌석을 제공하는 대중교통이다.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절식 목 베개, 좌석별 보호쉘, 가림막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좌석별 테이블, 충전 단자, 개별 모니터를 통해서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기능으로 2016년 11월 첫 운행 이후 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국토부 설문 결과 응답자 3324명 중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만족한다는 승객은 88%에 달했다. 신규 운항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88%였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장점으로는 가장 많은 52%가 안락한 좌석을 꼽았다. 이어 독립공간 제공(커튼) 37%, 개인 모니터 8% 순이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홈페이지·앱 가입 회원에게 운임의 5%를 적립해준다. 또 주중(월∼목)에는 요금의 15%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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