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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홀로섬에 소재한 한 카톨릭성당이 27일 미사 도중 발생한 두 차례 폭발물 공격으로 크게 훼손됐다. [사진=EPA·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홀로섬 소재 성당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27명이 사망했고 7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중상자도 다수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첫 번째 폭발은 27일 오전 8시 45분 경 미사가 진행 중인 성당 내부에서 발생했다. 이후 필리핀 군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성당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성당 입구 주차장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홀로섬이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필리핀 현지 조직인 아부샤이프의 활동 무대였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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