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 전지 콘텐츠 성장에 주목"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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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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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소폭 낮췄지만, 2차 전지 콘텐츠 증가로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목표주가도 삼성SDI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23만2500원)보다는 42% 가까이 높다.

삼성SDI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464억원이다. 애초 예상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3.3%, 6.5%씩 줄었다.

장정훈 연구원은 "이번 실적 조정은 기초체력(펀더멘털) 측면의 우려가 아니라 회계상 상각비 반영 변경 등에 따른 것"이라며 "그래도 회사는 전년 대비 24%의 매출 성장과 32%의 영업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와 전자재료 부문 설비 내용년수를 기존보다 2년 축소하면서 감가상각 부담이 이전보다 연간 500억원 정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동공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소형 원형 전지 수요 증가로 중국 천진 2공장을 신규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고정비도 증가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국내 상업용 ESS 수요 둔황도 불구하고 해외 전력용ESS 수요 중가로 ESS 부문이 15%대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전지 부문은 120Ah급의 고용량 제품 믹스 증가와 원소재 가격에 대한 일부 판가 반영 등으로 전방 시장인 전기차 대수 성장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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