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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부 차관 "2023년까지 우리기술 표준 300종 국제표준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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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1-2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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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 개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8일 "2023년까지 우리 기술 표준 300종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신산업 분야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표준 리더와의 만남' 간담회에서 "표준화와 연계된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민간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제 표준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책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 선도자로 변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민관 합동 표준협력체를 구성해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표준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간 표준포럼에서 건의한 표준을 개발하는 상향식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표준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모든 제품과 시스템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표준을 선도하는 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뛰는 표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업에서 활동하는 표준 전문가들은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 내부의 인식 부족 등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스마트 농업 등 일부 분야에서 한국이 제안한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로봇과 같은 신기술 분야는 체계적인 지식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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