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블로그 캡처]
만화가 카광이 자신이 '코갤 광수'라는 사실을 밝혀 관심이 쏠린다.
카광은 지난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코갤 광수'는 내가 맞다"며 "어린 시절 모든 악행과 책임을 통감하고 일체 활동은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상처 드린 모든 분들께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성숙해지고 반성하며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다"며 "어떠한 비판과 짓이겨짐도 감수하겠다"고 전했다.
카광은 2015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화가다.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위한 '혼밥 티셔츠'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주최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유의 마이너한 감성과 다양한 사회 현상이나 인물에 대해 풍자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인물로 유명하다. 염세주의적 성향이 상당히 강하고 자극적인 주제도 과감하게 다룬다.
그런데 카광이 10년 전 '코갤(디시 인사이드 코미디 갤러리)'에서는 '코갤 광수'라는 닉네임으로 여자 목소리로 남자들 몸캠을 생중계하거나 아버지와 다투는 영상을 중계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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