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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당 기업이지만 흑자를 내고 있는 업체인 대양전기공업이 주주권을 행사할 경우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28일 리서치알음 자료를 보면 대양전기공업의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6% 늘어난 152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27.6% 확대된 1518억원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수주량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선박용 조명기구를 생상하는 대양전기공업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양전기공업은 2011년 상장 이후 매년 1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성 자산은 1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상장 이후 배당은 없었다.
최성환 연구원은 "최근 주주행동주의 펀드 및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주주권익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요주주에는 신영자산운용과 국민연금이 각각 8.5%,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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