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설 연휴 '산불제로' 총력

광양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설 연휴 때 ‘산불 제로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설 연휴 때 성묘하는 사람들과 등산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 15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광양시에 1곳, 읍면동에 11곳 모두 12곳에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 30명을 선발, 3개조로 편성했다.

산불이 났을 때 신속한 진화를 위해 매주 자체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광양시는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계도 방송과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찾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있는지 단속,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읍면동에 산불 유급감시원 43명을 지역 전담자로 배치해 농산폐기물, 생활폐기물, 논․밭두렁 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행위를 감시, 계도하고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해 ‘산불 없는 광양시 만들기’를 실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