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07년 첫 출시한 컴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티구안의 누적 생산 대수가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티구안은 2007년부터 볼프스부르크의 메인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2008년 한 해 동안 12만대 이상 생산된 티구안은 그 이후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의 티구안이 판매됐다.
2016년 최초로 공개된 2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 SUV로서는 최초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다음해인 2017년에는 약 22cm더 길어지고 공간이 훨씬 더 넓어졌으며, 7인승 모델도 선택 가능해진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출시됐다.
신형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확장된 제품군은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를 내, 2017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70만대 이상, 2018년에는 약 80만대 판매되기도 했다.
폭스바겐의 생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이사회 임원인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박사는 “티구안은 500만대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며 “이 훌륭한 성공의 기반에는 생산 팀의 노하우와 훌륭한 팀웍, 그리고 폭스바겐 모델 생산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으며 이는 폭스바겐 SUV 전략에 강력한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근로자 위원회 위원장인 베른트 오스텔로는 “티구안은 전 세계 수 만 명의 우수한 직원들의 일자리를 보장해주고 있으며, 수익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폭스바겐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주기 위해서는 티구안의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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