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한전공대 부지확정 환영"

"주변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투기막겠다"

한전공대가 들어설 부영cc일대[사진=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가 대학부지를 나주로 확정한 것을 환영하고 대학 부지와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전공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한 광주광역시와 광주시민에게 위로하고 감사한다. 오늘 결정을 계기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상생발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가 본격적으로 설립, 운영되면 혁신도시 활성화의 성과를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한전공대가 당초 계획대로 2022년 3월 개교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확정된 부지와 그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고시하고 한전공대설립지원단을 출범시켜 부지이전, 토지보상, 관련법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