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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산으로 도주' 검색어만으로도 공포감 유발…인근 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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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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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 대학가 역시 비상

[사진=MBC방송화면캡처]


동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도주했다. 이후 온라인에는 '동탄'과 함께 '함박산'이 오르고 있다. 

27일 오후 9시 30분쯤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력한 용의자로 지인 A(41)씨가 특정됐고, 추적 중 그가 몰던 차량이 함박산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후 온라인에는 '동탄' '함박산'이 올라왔고,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인 상태다. 

사건과 관련된 장소 주변에 거주 중인 누리꾼들은 "함박산 인근이라도 다 뒤져봐야지. 불안(소***)" "용인 함박산 근처에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어쩐지 헬기가 계속 돌아다니더라구요(db***)" "헐 동탄에서 살인사건 일어났대. 그래서 외출 자제하라고 연락 옴(ho***)" 등 불안감을 드러냈다. 

특히 명지대 용인캠퍼스 뒷산인 함박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나오자 인근 대학가들 역시 비상에 걸린 상태다. 

한편, 밤새 헬기 1대와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해 A씨의 행방을 쫓았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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