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이베리코 흑돼지. 앞으로는 원산지와 등급을 따져보고 먹어야겠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시내와 온라인몰 등에서 유통된 이베리코 흑돼지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는 백색 돼지로 드러났다.
10마리 중 9마리는 가짜라는 것. 이베리코는 스페인의 흑돼지 품종을 말한다. 최고등급인 ‘베요타’ 외에 ‘세보데캄보’, ‘세보’는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란 자연 방목 흑돼지가 아니다.
소시모에 따르면 일부 음식점이나 온라인몰은 ‘이베리코 베요타’의 경우 일반 이베리코에 비해 가격을 최대 1.4배 비싸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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