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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2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UAE 아부다비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계는 JTBC3 폭스스포츠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UAE는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홈에서 준결승을 치른다는 강점이 있고, 카타르를 우승 후보였던 한국을 제치고 준결승에 오른 만큼 사기가 오른 상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UAE는 79위로 93위인 카타르보다 앞서 있다. 아시안컵 역대 성적에서도 준우승을 경험한 UAE가 7위가 최고 성적인 카타르보다 우세적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오르는 5경기에서 12점을 기록하는 공격력과 함께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무실점의 단단한 수비력도 보여줬다.
특히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가 외교적 마찰을 겪는 UAE와 열려 교통편, 팬들의 원정 응원 등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이런 성과를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UAE는 지난 2017년 카타르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이란을 돕고 있다고 주장하며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카타르-UAE 비행 직항 노선이 모두 차단돼 카타르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거쳐 UAE에 입성했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사비 에르난데스의 아시안컵 결과 예측이 재조명받고 있다. 앞서 사비는 4강 진출국으로 일본, 이란, 호주, 카타르로 꼽았다. 사비는 “카타르가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고,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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