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체험 재난안전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참여형 교육으로 재난현장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목표로 2019년 교육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원 공주이전에 맞춰 재난관리책임기관 종사자 대상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원의 올해 주요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KT통신구 화재 △열수송관 파열 사고 등 최근 사회적 파장이 큰 재난에 대한 과정을 신설하거나 교과목을 확대해 국민생활 유지에 필요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들의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재설계해 토론·현장체험 등 참여형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과정별 교육일수를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재난관리 전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맞춤형 실습과 체험에 적합한 장소를 선정해 현장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세종시 입주 부처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과정 운영을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생활안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원에서는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 전·후 직무역량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현업적용도 항목 개선을 통해 기능을 강화한다.
성기석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2019년은 교육원이 공주 이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원년으로 참여형 교육 확대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재난안전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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