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권오형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 선임

권오형 퀄컴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사진=퀄컴 제공]

퀄컴이 권오형 퀄컴코리아 한국영업총괄 부사장을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권 사장은 1996년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2008년 미국 피닉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LG전자에 입사해 미국 및 일본 해외영업직을 맡은 뒤 2000년 무선통신 장비업체 이소텔레콤 해외영업 총괄 및 미주법인장, 2005년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의 단말기 사업부 벤더 매니저를 맡으며 통신서비스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2007년 한국영업 이사로 퀄컴에 합류한 이후, 2012년 퀄컴 CDMA테크놀로지 코리아 모바일·사물인터넷(IoT) 부문 영업 전무, 한국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쳤다.

퀄컴 관계자는 "권 사장이 재직 기간 동안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과의 강력한 연계를 이끌고 신규 사업 기회와 탁월한 영업 실적을 기록해 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짐 캐시 총괄 사장은 "국내외 모바일 통신 시장에 정통한 권 사장의 선임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사는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로 고객들의 글로벌 경쟁력 및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권 사장이 보유한 뛰어난 리더십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사업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 넣고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신임 사장은 이번 선임 발표와 함께 즉시 취임하며,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