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증감회 수장 교체에도... 상하이종합 0.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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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1-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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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08%↓ 창업판 0.54% ↓

[사진=AP·연합뉴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중국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 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18%) 내린 2596.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은 장중 한때 1% 이상 상승했지만, 장 후반에 하락 전환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87포인트(0.08%) 하락한 7589.5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마감지수는 5.75포인트(0.45%) 떨어진 1259.74였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74억, 172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구(0.74%), 주류(0.35%), 방직기계(0.32%), 시멘트(0.19%)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환경보호(-1.17%),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8%), 자동차(-1.12%), 농약·화학비료(-1.11%), 바이오제약(-1.05%), 화공(-1.03%), 조선(-0.97%), 건설자재(-0.97%), 석탄(-0.84%), 철강(-0.74%), 항공기제조(-0.69%), 호텔관광(-0.68%), 기계(-0.56%), 의료기기(-0.44%), 전자IT(-0.41%), 금융(-0.34%) 등 이다.

이날 시장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수장의 교체에 따른 증시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중국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오후 지난해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 줄어든 6808억 위안(약 113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슝안신구 건설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이날 장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국 재신망은 "슝안신구 관련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4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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