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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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1-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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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매출액 1조3836억원...전년비 15.6% 급증

  • 신성장부문·자회사 실적 호조 영향

포스코그룹 CI.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켐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8일 포스코켐텍은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3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4억원(1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28억원으로 288억원(27.7%) 늘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신사업인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사업 부문에서 성장이 본격화한 영향이 컸다. 

실제 음극재 사업은 1공장 준공 등을 통해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138% 증가한 9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분발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피엠씨텍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10억원, 1499억원에 달했다. 글로벌 전극봉 시장에서 수요가 늘며 침상코크스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생산체제가 확대된 결과다. 

또한 기존 사업인 내화물 부문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화성사업 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재무건전성도 더욱 개선돼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전년도 보다 3.2%포인트 낮은 25%까지 떨어졌다"면서 "사업부문에서는 올해에도 미래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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