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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전경[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조기은퇴하거나 퇴직해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이 많다.
앞날이 불투명해 고민이 많다.
부모를 부양하고 자녀를 키워야 하지만 재취업이 어려워 삼중고를 겪고 있다.
청년층이나 노인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광주광역시가 이들에게 인생2막 재설계를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장년층을 위해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광주시 베이비부머 생활 실태와 노후준비 방안을 연구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 특성에 맞는 올해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기회를 늘렸다.
또 장년층 생애재설계 종합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1개 사업에 총 24억원을 투입할 작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장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770개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지금까지 하던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늘리고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지원’과 ‘빛고을 50+일자리 지원’, ‘신중년 직종별 취업 면접 주간 운영’ ‘신중년 취․창업 등 동아리 활동 지원’ 같은 과제를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빛고을 50+일자리’사업이 눈에 띈다.
기존의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달리 시정정책 방향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이다.
생애 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을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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