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스마트 집진기로 전력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1-29 06: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원형 필터 주름 형태로 바꾸고 스마트 기술 접목…성능 향상

포스코와 협력사 에어릭스 직원들이 스테인리스 공장에 설치된 스마트 집진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협력사와 함께 먼지를 잡아주는 집진기의 필터 구조를 개선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전력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집진기의 경우 필터 단면이 원형인 관계로 여과 면적이 작고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장시간 사용 시 성능저하와 전력이 낭비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포스코는 협력사인 에어릭스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원형 필터를 주름 형태로 바꿔 여과 면적을 4배로 늘리고 먼지가 덜 쌓이도록 해 내부 압력 차이를 감소시켰다. 덕분에 전력사용량이 줄고 집진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집진기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 차압감지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집진기 차압을 검출하고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포항제철소는 현재 450여개의 집진기가 설치돼 있으며 지금까지 120여개에 적용한 결과 에너지가 평균 35%가 절감됐으며, 연간 수십억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