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과 접촉 사고가 났던 피해자가 그가 동승자를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8일 TV조선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손석희 사장이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한 주차장 접촉 사고 후 20개월 만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동승자를 봤냐고 2번이나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2년 지난 번호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는 A씨는 "그날 일을 누군가에게 말한 적이 있는지도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웅 기자는 그가 동승자가 없다고 말했다가 노모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과의 대화 내용을 녹취한 파일을 공개했다. 김웅이 "왜 그곳에 있었냐"고 묻자, 손석희 사장은 "아주 노멀한 일이다. 하지만 이게 알려지면 내가 바보된다"고 말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폭행 논란에 이어 동승자 논란에 손석희 사장은 "동승자는 없었다. 이를 증명할 증거가 있다. 김웅이 협박을 통해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던 게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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