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판계약을 통해 양사는 함께 2019년 상반기에 중국 내 데모사이트를 구축하고 중강그룹 산하 70여개 자회사를 포함한 중국의 철강광물회사에게 파이프봇 영업을 진행한다.

㈜비투코리아, 중강그룹 ‘중강커더 인큐베이터’와 이동식 화재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파이프봇 총판계약 체결[사진=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
‘중강커더 인큐베이터’는 중국의 대표적인 제철광물분야 중강그룹이 그룹 전체의 혁신을 위해 완전 출자하여 만든 자회사이며, 시장에서 새롭고 뛰어난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중강그룹 70여개 자회사의 채널, 고객, 기술 등을 활용하여 인큐베이팅 및 지원하는 회사이다.
㈜비투코리아와 ‘중강커더 인큐베이터’는 2017년 12월 방중 경제사절단으로 알려진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에서 처음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2018년 아시아하드웨어배틀 등 수차례 미팅을 통해 총판계약이 성사되었다.
㈜비투코리아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2015년에 설립되어 이동식 화재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파이프봇을 연구개발하기 시작했다.
상생서포터즈 한국중부발전 청년장보고 사업, TIPS프로그램, 차이나 멤버십 등 각종 정부 R&D 과제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을 진행했으며, 2018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2열연(스틸 메이킹) 지하전력구에 이동식 화재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파이프봇을 설치하여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8)에서 대표적인 대-중소협력사례로 알려진 기업이다.
파이프봇은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이동형 화재예방 모니터링 로봇 솔루션으로, 궤도 주행 로봇에 탑재된 열화상카메라, 실화상카메라 및 다양한 센서를 통해 감지 목적물 설정 및 열분포도를 측정하고 최고온도, 최저온도, 열변화그래프 등을 생성하여, 향후 화재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CMS 경보 및 현장 경보를 통해 작업자에게 알려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파이프봇은 안정적으로 1000km거리의 수동 및 프리셋 운영테스트를 완료하였고, 철강회사,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적탄장, 군사경계지역, 터널 등의 각종시설에 사용 가능하다.
최근 KT아현지사 통신구에서의 화재 등 지하 시설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도 각종 설비 화재 예방을 위한 이동형 화재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파이프봇을 찾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비투코리아 관계자는 “2019년부터 중강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국내외 지하전력구, 지하공동구, 터널 및 광산 등 파이프봇 운용 확장사업 및 시범설치사업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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