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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앞둔 주요 당권주자들의 행보에 힘입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정당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6.7%로 집계됐다. 이로써 1위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표차를 12%포인트로까지 줄었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2주 연속 오른 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해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 4주차(17.0%) 이후 현재까지 9.7%포인트 상승하며 추세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25일에는 일간 27.7%로까지 치고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장기간 이어지며 정부·여당의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최근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의 지역 행보가 잇따르며 언론 보도가 증가하는 등 '컨벤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1%포인트 내린 38.7%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상승한 8.1%,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떨어진 5.5%,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증가한 3.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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