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ESM과 합병으로 음극재뿐만 아니라 양극재 성장성도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켐텍은 4분기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자회사 피엠씨텍의 실적이 높아지면서 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올해 포스코켐텍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4567억원, 영업이익 137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극재 매출이 전년 6%에서 1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포스코ESM과 합병으로 양극재 사업까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음극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며 "양극재 시장의 경쟁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포스코그룹이 투자 확대에 대해 안정적으로 재원 조달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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